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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감성을 채우다
언제나 일등
2025. 5. 26. 23:51
감성채움 詩 - 성실환 시인
자작나무의 인내
- 성 실 환 -
언제부터인가
우유빛 나무가 당신을 기다리며 숲속에 서 있다
가녀린 나무 사이로 햇살이 내려 앉아
잎들의 속삭이는 소리를 듣는다
흰 껍질 속에 숨겨진 이야기
세월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을
고요한 아름다움과 깊은 인내가 새겨져 있다
끝없이 사랑을 향해 뻗어나가려 하나
심술궂은 바람이 슬며시 나무를 건들인다
그러나 당신을 기다리는 마음은 미동도 않는다
샘이 난 바람은 폭풍이 되어 거칠게 흔든다
가녀린 나무는 떨리고 휘어져 쓰러질 듯 하여도
결코 부러지지 않고
잎에서 뿌리 깊은 곳까지 시련을 견뎌낸다
숲 속에 울리는 자작나무의 숨결
깊은 뿌리로 대지를 껴안고 하늘을 향해
더 높이 자란다
시간을 초월한 듯 그 자리에 남아
자연과 함께 살아 숨쉰다
[시인 신석(信石) 성실환 약력]
백석대학교 신대원 졸업(신학 석사)
한남 대학교 대학원졸업(문학 석사)
미국 Oral Roberts University 졸업(목회학 박사)
대한예수교 장로회 목양교회 원로목사
백석대학교 자랑스런 동문상 수상
시화문학작가협회 이사
문학사랑협의회 운영 이사
문예창작 연구회 회장
목요문학회 부회장
한국문인협회 회원
2021년 문학사랑 가을호 신인작품상 당선
2022년 목요문학 수필부분 신인작품상 당선
2023년 제88회 한국인터넷문학상 수상
2023년 문학발전 공로상 동구의장상 수상
2024년 시와 예술 최우수시조시인상 수상
2024년 목요문학 최우수 작품상 수상
2024년 문학예술평론 최우수시인상 수상
• 저서 : (컬럼집 : 모든 문제에는 답이 있다.)
(설교집 : 3권) (간증집 :1권)
• 명상록 : 1권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
2권 내일이면 집지으리
• 시 집 : 제1집 그리움의 다리
제2집 상처없는 사랑은 없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