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오와 보복, 그 끝이 보인다
누구나 한댜 얻어 맞으면 발버둥치고, 두 대 맞으면 맞을 때 맞더라도 나도 한 방은 때린다고 오기가 발동한다.
그리고 계속해서 얻어 맞으면서도 자신에게도 아직 한방이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이란도 미국도, 이스라엘도 ....
이 싸움에서 누가 승자가 될까?
하지만 전쟁의 역사가 교훈해 준다.
전쟁은 결국 망하는 길 뿐이라고.
미국은 벼르고 있다.
아니 다음 수순을 기다리고 있다.
다음에 전개될 시나리오를 이미 다 짜 놓고 있다.
이스라엘이라고 가만히 있겠는가?
이스라엘이 핵무기를 만지작 거린다면, 핵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는 이란이 실제적으로 감수해야 한다.
이스라엘이 아직 한방 핵무기가 남아 있는 것이 이란에겐 두려움이다.
그러나 핵은 최종 수단일뿐 단추를 누르기에는 너무나 피해가 크다.
그것을 감내하는 것은 국가적 운명이 달린 일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쏘지 못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후폭풍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정권이 바뀔 사건이다.
김정은도 마찬가지이다.
목숨을 건 도박은 쉽지 않다.




결국 전쟁은 재래식 무기를 다 소진하는 것으로 경제가 재기불능의 임계점을 넘기면 끝난다. 그것을 최고 지도자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전쟁은 군수산업만 활성화시킨다.
아니 경제를 수혈하는 역할도 있다.
그러니 이것을 반길 유일한 집단은 누구이겠는가?
군수산업은 재래식 무기들 재고털이를 그들은 반기고 있다.
또 상대방을 무릎꿇게 만들어 명분도 생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이렇게 진흙탕에 빠질 줄 그 누가 알았으랴. 아무도 몰랐다. 앞으로도 얼마나 더 비용을 지불하지 모른다.
러시아가 자원이나 식량은 많이 있지만, 많은 부상자와 사상자로 인한 인구 감소, 인재유출로 인한 사회적 인프라가 무너졌다.
재건하는 비용과 함께 소진한 재래식 무기를 보충하는데 상당한 시일과 막대한 비용이 소요될 것이다.
이란이 계속한다면 치뤄야 할 댓가는
내부적 혼란과 경제적인 후유증은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지출될 것이다.
그것을 감내하면서도 핵무기를 가지려 한다.
북한이 그랬다.
파키스탄이 그랬다.
경제가 엉망진창으로, 인플레이션과 고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