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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질과 성격은 달라도 마음은 하나

너와 나, 달라도 너무 달라
왜 이 세상 사람마다 기질과 성격이 모두가 다를까?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났어도 다르다. 정반대도 있다.
기질(氣質, disposition)이란 어떤 사람의 타고난 성질을 말한다.
기질은 사람의 행동이나 성격에서 뚜렷하게 드러나는 특성으로 천성적이다. 쉽게 변화하지 않는 이유는 유전적, 감정적인 부분을 차지하는 본성을 말한다.
임상심리학자 아론(Elaine N.Aron) 박사에 따르면, 15~20% 정도의 사람들이 선천적으로 민감한 기질을 가지고 태어나고, 부모님이나 가족 등의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같은 환경에서 자라도 사람의 성격은 모두가 다르다.
선천적인 기질의 차이도 있고, 각기 다른 환경에서 자라면서 환경적인 영향도 받는다. 즉, 습관(행동 패턴)은 바꾸어도 기질(본성)은 잘 바뀌지 않는다.
때로 어떤 처한 환경에 오랜 세월을 살아가면서 형성된 성격은 사람마다 다를 수밖에 없다.

틀린 것이 아닌 다른 것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성격의 차이는 당연한 것이고, 우리는 각기 다른 성격을 가지고 살아간다. 자기를 이해하는 것도 쉽지 않다.
무언가 비교할 대상이 있을 때 자신을 알 수 있다. 그렇다. 자신의 성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때로 상대방의 성격을 보면서 나의 기질을 이해한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기질, 성품, 성향 등을 보면서, 상황을 경험하면서 성장하고, 성숙하고 변해간다.
이처럼 인생의 다양성을 흥미롭게 여기는 사람은 자신을 변화를 즐기며 개척하면서 삶을 살아간다.
때로 서로 다른 것 때문에 갈등하고, 헤어지고, 그러다가 이해하고 나면 더 가까와 진다.
어디 나쁜 성격이 있던가?
나와 다른 것 뿐이다. 나를 닮아야 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산을 보라.
다양한 수종의 나무가 어우러져 살아간다. 어느 것은 도태되기도 하고, 어느 것은 바람에 씨앗이 날려 이사오기도 한다.
마음을 산처럼, 여기면 모두가 편안해 진다.
나의 성격이 상대방에게 도움이 되고 또 상대방 성격이 나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당장은 피곤하고 힘들고 짜증나고 싫어도 시간이 지나 적응되면 서로가 필요하고 도움이 된다. 즉, 상부상조하면서 더욱 발전적이고 행복한 삶을 찾아가게 된다.
신채호와 이승만은 다른 시각과 세계관을 가졌다.
김구와 이승만도 다르다.
독립투사들도 각각의 기질과 성품, 세계관이 달랐다. 하지만, 그들은 마땅히 존경받을 인물들이었다.
남자와 여자가 다른 것도 서로 보완적인 관계이다.
남성끼리는 경쟁적이고, 전투적이지만 공통의 목표가 주어지면 각각의 기질과 성품이 시너지 효과가 낸다.
군대도 모두가 육군이면 어떻게 전투에서 승리하겠는가? 공군도 있고, 특수부대, 해군, 통신, 포병, 드론, 통신, 보급, 병참 등 다양하다.

우리는 왜 예민할까요?
마음을 다스려 보자. 산이 되어 보자.
새들도 깃들고, 짐승도 깃들고, 사람에게 유용한 열매와 먹거리를 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