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com/shorts/ERB3MCUjuio?si=GBw-8got11GgDIcD
사람은 말로 먹고 산다.
인사만 잘 해도 먹고는 산다.
말에 덕이 담겨 있고,
말에도 색깔이 있고,
말에 생각과 마음이 묻어 난다.
말은 그의 생각과 마음의 초상이다.
과인은 이 나라 조선의 임금이다.
과인의 값어치를 돈으로 환산한다면, 얼마가 되겠느냐?
.... 태산과 같이 높고 하해와 같이 넓은 주상전하의 성덕을 어찌감히 돈으로 셈하고 눈으로 환산할 수 있겠사옵니까?
....
이번엔 허영제 여식에 답해보겠느냐? 한냥이옵니다.
헐벗고 굶주린 백성에게 있어 한냥만큼 간절한 것은 없사옵니다.
만냥을 가진 부자는 한냥의 소중함 모르나 아무 가진 것이 없는 빈자는 한 냥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잘 알고 있사옵니다.
가난한 백성에게 있어 주상전하께오선
"한 냥의 절실함과 소중함"이옵니다.
부디 만백성에게 공평한 선정을 베풀어주시옵소서
어떻소! 중전 참으로 어여쁜 며느리가 아니오. 참으로 그러하옵니다.
나라의 복이로다!
이것이 사람의 품격이다.
인간과 사람
인간(人間, Human)이라는 말은 살아 있거나 죽었거나 추상적이거나 모두에게 쓰인다.
똑같은 의미로 쓰이는 "사람"은 현재적인 존재에 더 관련된 표현이다. 죽은 사람, 산 사람 삶 혹은 그 사람, 이 사람 등...
"삶"= 살+암 = '사람'은 살아가는 존재로서 살아오고 살아있는 존재의 이야기'이다.
언행일치
말이란? 사람이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목소리로 나타내는 것이다.
한자로 언어인데, 言(말씀 언)이나 語(말씀 어)이다.
우리들이 사용하는 말은 동물(짐승)도 있지만 한자로 마이다.
어느 것이 끝을 의미하고, 곡식을 부피를 잴 때 사용하는 도구, `시골 마을'의 준말로도 쓰인다.
평지에 있는 마을을 평짓말, 벌판에 있는 동네는 벌말이라고 부른다.
말(= 마+알) 말씀, 이야기, 뜻이나 생각을 전달함
그래서 중처럼 혼자서 할 수도 있고, 자신에게, 때로 세상에.... 그러나 말은 대부분 대화이다.
말하는 사람(화자)과 듣는 이(청자, 청중)가 있다.
그래서 말은 최소 2명 이상이어야 한다.
• 言 = 亠 머리 두 + 二 두 이 + 口 입 구
- 두 사람이 서로 마주하고 주고 받는 대화를 나타낸다.
• 語 = 言: 말씀(말) 언+ 吾 : 나 오(나의 말)
- 모국어를 말한다.
- 내가 말하는 언어, 네가 말하는 언어를 뜻한다.
하루에 얼마나 많은 말을 하고 살까?
우리의 속담에 일자천금(一字千金), "말 한마디로 천냥 빚도 갚는다" 했다. 이는 말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표현이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말 한마디로도 천냥 빚을 갚는다.
인재 등용 기준으로 신언서판(身言書判)을 살폈다.
가장 먼저가 몸가짐이다. 태도이다. 덕이다. 사람됨이다. 그들을 군자라 일컫는다. 그 덕이 높고 매우 고상하며 그 아름다움이 매우 뛰어나고 기품이 있을 때 성인(聖人)과 현인(賢人)이라 일컫는다.
군자는 오직 학문을 통하여 옛 성현들의 행동과 가르침을 듣고 보아서 군자의 길을 완성하는 것이다. 그것을 수신이라 한다.
수신(修身)이라는 말은 대학에 나오는 말로 ‘몸을 닦다’라는 뜻으로 해석한다.
여기서 몸을 닦는 것을 명명덕(明明德)이라 하는데, '밝은 덕을 밝히다'는 의미이다.
사람은 자신을 '사람다운 사람'으로 연마하는 것이다.
품격있는 사람, 고상함과 탁월함이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용모는 단정하고, 언변은 말을 조리 있게 하며, 글씨는 마음과 생각의 표현이며, 그리고 사리분별하는 판단력'을 의미한다.
사람은 그의 생각이나 행동이 은연중에 나타난다. 숨길 수 없다.
그러므로 자신의 신언서판은 자신이 냉철하게 분석해 올바르게 정립해 나가야 한다.
품(品), 口 입구 세 개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글자로 품격을 의미한다.
즉, 자신이 한 말들이 곧 그 사람의 품격 ...
셋은 많은 사람들이 대중을 뜻한다. 어떤 것에 대해 대중이 이구동성으로 같은 이야기를 한다.
그렇다면 그것은 믿음직한 것, 신뢰할만한 것이다. 물건이든 사람이든.
신언서판
말에도 품격이 있는데, 언품(言品)이라 한다.
신조어로 뽀대난다, 간지난다는 젊은이들이 쓰는 표현이다. 즉,
'멋지다', '세련되어 보인다'는 의미를 가진 한국어 속어이다. 이 용어는 '본때'에서 유래된 말로, '맵시나 모양새'를 나타내는 표현이다.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에 품격이 드러난다. 나만의 체취, 내가 지닌 고유한 인향(사람의 향기)은 내가 구사하는 말에서 뿜어져 나온다.”
그래서 자신이 평소에 사용하는 말들, 표현에 고급스러움이 묻어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고전을 읽고 부지런히 익혀야 한다.
"경청, 공감, 반응(리액션), 뒷담화(말), 인향(人香), 소음" 등등
'말의 품격' 곧 언품(言品)이 있다.
"옳은, 꼭 필요한, 친절한" 말인가를 생각하고 말하라.
품격이 떨어지는 것은 "뻔한 얘기, 뻔한 말"로 조언을 할 때이다. 누가 모르겠는가? 그건 상식이다.
내가 한 말은 옳은 말인가?
내가 하려는 말은 꼭 필요한 말인가?
내가 한말이 상대에게 친절한 말인가?
https://youtube.com/shorts/5RRNHoni6VY?si=NbltZ7IfdJtVXUZ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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