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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푼이, 어림 반푼어치

"무슨 소리야, 어림도 없지!"
[어림 반 푼어치도 없다]

"어림 반푼"이라는 말은"어림+반푼"으로,
"어림"은 어떤 물건이나 일의 가치나 중요성을 평가하는 기준을 의미한다.
어림은 <현대국어>에서  '대충 계산하다'라는 뜻으로 단독으로 쓰인다. "~어치"는 값어치의 준말로 쓰인다.
"반푼"은 하나의 반을 나타내는 0.5라는 숫자로 상당히 작은 수를 말한다.
"어치 없다"는 말은 '어떤 것의 가치가 없다'는 뜻이다. '어림 반푼 어치도 없다'라는 말은 '대충보아도 (절대) 그럴 수 없는 것이다'라는 뜻이다.
'너무 터무니없어서 다시 생각해 볼 가치도 없다.'는 말로, '몹시 부당하거나 터무니없다'는 말을 이르는 의미이다.
- "돈을 모은 상암리 사람이 하암리 사람의 밭을
사기도 했는데 옛날 같으면
어림 반 푼어치도 없는 일이었다." -
    ≪전상국, 하늘 아래 그 자리≫

팔 푼이
생각이 어리석고 하는 짓이 야무지지 못한 사람을 얕잡아 이르는 말이다. 생각이 어리석어 여러가지로 모자람을 이르는 말이다. 같은 의미로 '팔불출'이라고도 한다.
팔불출은 '몹시 어리석은 사람'이다.
영남 방언으로 '멍청이(멍충이)' 경상북도 쪽에서 생긴 말이다.
"푼"은 조선 말엽 보조적 화폐 단위의 하나. 보통 1푼은 엽전 한 닢을 가리킴. 전(錢)의 10분의 1이다. 가치가 적은 동전을 세는 단위였다.
무게의 단위, 길이의 단위, 거리에도 사용되었다.
팔푼이는 팔삭동이 8달만에 태어난 아이를 말한다.
일찍 태어난 아이를 칠삭동이, 팔삭동이라고 부르는데, '칠푼이'나 '팔푼이'도 '푼'이 사용된 말이다. 조금 떨어진 아이를 말한다.
영어로는 New Moon이라고도 한다.
달이 가지고 있는 특징 중에 하나는 바로 삭망(朔望, 그믐과 보름) 현상이다.
삭망월은 달의 모양을 기준으로 한 달의 공전 주기이다.
1)삭: 달이 보이지않을 때(음력 그믐).
2)상현: 오른쪽 둥근 반달이 보일 때
삭(朔)신월(新月) 또는 삭월(朔月)은 음력 초하룻날의 달을 말한다.
삭(朔), 합삭(合朔), 월삭(月朔)등으로도 불린다. 밤 중에 달이 아예 뜨지 않거나 거의 뜨지 않음을 말한다. 달이 해와 같이 뜨고 지며 조금 보일 때도 있긴 하다. 음력 초하루, 초이틀은 거의 달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신월은 음력 초사흘에 보게 된다.
⚬ 제21조, 아래에 해당하는 자는 주국의 十不出(십불출)로 인정함.
1) 술 잘 안 먹고 안주만 먹는 자
2) 남의 술에 제 생색내는 자
3) 술잔을 잡고 잔소리만 하는 자
4) 술 먹다가 딴 좌석에 가는 자
5) 술 먹고 따를 줄 모르는 자,
6) 상갓집 술 먹고 노래하는 자,
7) 잔칫집 술 먹고 우는 자,
8) 남의 술만 얻어 먹고, 제 술은 내지 않는 자,
9) 남의 술자리에 제 친구 데리고 가는 자,
10) 연회 주석(酒席)에서 축사를 오래 길게 늘어 놓는 자.
팔푼이라는 하는 행동이 “꼴보기 싫은, 꼴불견” 으로 눈쌀 찌프리게 하는 못난 짓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