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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어머니),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아침마다 전화를 들어 인사를 올려야 하건만
뭐가 그리 바쁜지 가끔씩 전화를 하게 된다.
2G폰 수화기 벨이 울리면
어머니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
여보세요"
"
엄마, 아들입니다."
"어~ 아들, 그래...."
"건강하시죠~ 불편한 건 없으시고요."
그럼 그럼, 나는 행복하지.

.....
.......
어머니, 사랑합니다. 💏
그래 그래 사랑하고 말고,
사랑해 아들
💕

어머니와 그렇게 대화를 나눕니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행복한 사람입니다.

나의 어머니, 울 엄마


일부러 통화를 녹음해서 딸에게 들려 주고,
또 글을 쓸 때마다 딸에게 읽어 주곤합니다.
이 소리를 듣고 자란 딸이
아침마다 인사를 합니다.
이제 스물하고 여섯입니다.
하루를 시작할 때
첫인사가 "아빠 사랑해요~"
"아빠 딸로 태어나 줘서 고맙지!
공주~, 사랑해요~~~
"

하루 하루가 행복하다.
엄마가 계셔서
딸이 있어서
아들이 있어서
아내가 곁에 있어서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다.

스물일곱 아들은
"아들, 사랑해요"하고 하면
"나두요~"
사춘기를 지나고 나서부터 바뀌기 시작했다.
카톡으로 "사랑해요" 💕

아내가 샘을 내는 듯
"쌀랑해요 여봉~".

그래서
난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