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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어지는 신비와 안 믿어지는 신기함에 대하여

리처드 도킨스(Richard Dawkins)는 그의 저서 "신의 망상"(The God Delusion)에서 종교와 신의 존재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제시했을 때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는 합리적 사고와 과학적 탐구를 강조하며, 종교적 신념에 의문을 제기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도킨스는《신 존재》를 먼저  "인간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존재"라고 전제하며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몇 가지 그의 관점을 피력했습니다.

1. 신 존재의 필요성 부정
그가 주장하는 전제는 '신의 존재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는 과학적 설명이 자연 현상을 설명하는 데 충분하다고 강조합니다. 이 부분은 동의합니다. 그러나 과학은 자연에 대한 학문이지 신의 영역을 다루는 학문이 아닙니다. 즉, 형이하학인 과학으로 형이상학을 논하는 것 자체가 출발이 잘못된 것입니다. 마치 " '해가 동쪽에서 뜬다'는 말을 틀렸어. 과학적으로 해가 뜨는 것이 지구가 자전하므로 해가 동쪽에서 떠오르는 것처럼 보일 뿐이야."라고 했다면 틀린 말은 아닙니다. 과학적으로는 맞습니다.
하지만, '해가 동쪽에서 뜬다'는 말이 아주 틀린 말입니까? 아닙니다. 이는 문학적 표현이며, 사람들은 누구나 그렇게 이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문학과 과학이 보는 관점이 다릅니다.
과학은 자연현상을 다루는 학문입니다. 과학으로는 문학을 다루어서는 안 됩니다. 도킨슨의 주장은 이를 혼용한 결과입니다.
이것을 도킨슨이 몰라서 그럴까요? 아닙니다. 그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이렇게 과학이라는 잣대로 그의 주장을 피력하는 이유는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갖고 싶지 않고, 또 유물론을 신봉하기 때문입니다. 그가 가진 확신하는 유물론이라는 신앙이 유신론의 반대입장에 있기 때문이지요.

2. 종교의 해악
그는 종교가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주장합니다. 종교적 신념이 갈등, 전쟁, 차별 등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일부는 맞습니다.
하지만, 어느 종교가 사랑하라고 가르치지 상대를 원수를 죽이라고 합니까?
용서하라. 관용하라고 말씀하지만, 인간의 탐욕이 종교를 이용하여 인간 사회를 파괴하는 것이지 종교가 부작용을 낳아서 발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종교를 신봉한다고 해서 그 종교의 가르침을 모두가 따르지 않습니다.
종교의 가르침대로 자신의 고집을 꺾고 내려놓아야 하는데, 당장 자신들의 이익이 눈앞에 있을 때 종교를 자기들의 주장을 옹호하는 데  사용합니다. 이처럼 종교가 잘못이 아니라 인간의 오만과 편견 때문입니다.
잘못 알고 있기 때문이고, 인간의 감정이 우선일 때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그 종교가 마치 부작용이 있는 것처럼 도매금으로 넘겨서는 안 됩니다.

3. 신 존재에 대한 회의
도킨스는 '신의 존재에 대한 증거가 부족하다'라고 주장하며, 그러므로 "신의 존재를 믿는 것은 비합리적"이라고 강조합니다.
이성으로 신의 존재를 파악된다면 그 신은 인간의 이성 안에 갇힌 저급한 신에 불과합니다.
인간의 이성으로 파악되지 않고, 설명이 불가한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토록 대단한 과학자나 예술가들조차도 신의 존재를 인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그들의 믿음이 모두 거짓이고 잘못된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시편 139:8-10
내가 하늘에 올라갈찌라도 거기 계시며 음부에 내 자리를 펼찌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할찌라도 곧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붙드시나이다.

4. 과학과 종교의 갈등
그는 과학적 사고와 종교적 믿음 간의 갈등을 지적합니다. 그러면서 과학이 인간 이해의 기초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인간이해는 과학으로 다 설명되지 못합니다. 매우 작은 부분, 육체 곧 물질을 설명하고 이해시킬 수 있습니다. 그보다 훨씬 중요한 정신 세계와 심리에 대해서 과학으로는 설명이 불가합니다. 겨우 물질적인 형이하학조차도 다 설명할 수 없는 한계를 지니고 있습니다.

5. 진화론 옹호
신을 부정하면 당연히 진화론을 옹호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인간을 설명할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인간에게 신의 존재성을 피력(披瀝)하기
사도바울은 그의 서신 고린도전서 2장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당시 고린도는 헬라문화를 꽃피운 곳이며, 그리스신화로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4절,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하여 5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

사도는 열심히 그리스도 예수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음우리가 세상에는 신앙적으로 딱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것이 믿어지는 사람,
또 하나는 죽어도 믿어지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믿어지는 것은 신비하고,
안 믿어지는 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는 증거는
그가 영이시고
창조주이심이 믿어지는 사람,
하나님이 살아계신 분이라는 것이 믿어진다는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 없으시다거나
하나님이 인간의 창작으로 만들어진 가짜라면 하나님이 믿어지면 안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믿어집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자기를 믿어야 할 자들에게는
하나님은 자기를 믿을 수 있는 증거들을 주시고 믿도록 믿음을 주십니다.

인간은 자신의 이성으로 하나님의 존재를 파악하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성 안에도 계시지만,
이성 밖에도 계셔서 이성으로 파악하고 담기에 너무나 크신 분입니다.

이사야 55:8-9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그래서 어떤 이는 자신의 이성으로 믿을 수 없다고 판단하고 하나님의 존재하심을 거부합니다.
인간이 거부한다고, 부인한다고, 부정한다고 해서 살아계신 하나님이 계시지 않은 것이 될 수는 없습니다.

단지, 하나님이 믿어지지 않는 것은 그의 이성으로만 하나님을 파악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눈이 가려서 그를 볼 수 없고,
귀가 가려 저서 그의 음성을 들을 수 없고
이성이 병들어 하나님을 파악할 수 없을 뿐입니다.

어둠의 세력이 그를 눈멈, 어둠, 무지에 가두어 영적 세계를 볼 수없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마치 북한에 세뇌교육처럼...
그곳에 있는 사람들은 밖의 세계와 접촉이 없이는 그들은 우물 안의 개구리와 같이 공산주의라 가르치는 우상화에 속고, 그대로 믿을 수밖에 없습니다.

당신은 도킨스의 말에 속고 있지 않습니까?
도킨스는 종교를 비판하면서 극단적인 사례들만 강조하고 있습니다.

신은 인간의 이해를 초월하는 존재입니다.  도킨스가 주장하는 것처럼 단순히 인간의 상상력에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

과학과 신앙이 서로 적대적이거나 반대편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과학과 신앙이 상충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창조주로서 자연법칙을 세우셨고, 과학은 그 법칙을 탐구하는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도킨스의 과학적 접근은 신앙을 배제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