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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이 '앓'이라고, 달걀, 닭알

동물가운데 새종류는 암컷이 알을 낳아 새끼를 번식한다. 

신비하게도 <알>을 낳는데.....

그러면, <알>의 어원은 무엇일까?

 

1. 고대문헌에서

15세기 문헌인 석보상절에서는 <앓>로 기록된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면, 오늘날 우리들이 사용하는 <알>의 고어가 <앓>이리고,

동사형은 <앓다>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면 <앓다>는 또 무슨 의미일까?

알을 낳을 때 고통을 수반한다.

사실 죽을 고비를 넘기듯 아픔을 겪어야 알이 비로소 낳는다.

북한에서는 전구를 '불알'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불일 달린 알이란 뜻이다.

그런데, 우리들이 옛말에 남자의 성기를 부를 때 불알이라고 했다.

'불'은 주머니인 < 음낭(陰囊, 불주머니) >을 뜻하고, '알'은 고환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불알은 음낭과 고환 모두를 포함해서 지칭하는 포괄적인 말이다. 한 마디로 씨가 담긴 주머니이다. 

 

2.앓을 낳는다.

우리가 사용하는 '알'은 한자어로는 '란(卵)'이다.

들짐승인 꿩이나  메추리, 집에서 기르는 닭이나 오리는 알을 낳는다. 

닭이 낳은 알을 <달걀>(닭알)이라 하는데 한자로는 계란(鷄卵)이다.

 

3.알이 생긴다. 

 알부자 , 여기서 알- 은

  1) ‘알짜’, ‘실속’ 혹은 ‘진짜’의 의미를 가진 접두사( 예) 알부자, 알거지 등)이고, 

  2) ‘겉의 껍데기나 함께 딸려있는 것을 모두 제거한’의 의미를 가진 접두사( 예) 알밤, 알몸, 알감 등) 등으로 사용된다. 

사람이 안하던 운동을 심하게 할 경우 근육이 뭉친다.

 그래서 생기는 것을 근육통을 '알이 배겼다'고 한다.

 

4. 신적 존재

 아랍어로는 알라(الله)도 'The God', 즉 단순히 신이나 하나님을 일컫는다.

 한반도의 국가 탄생의 주역들의 설화에서

박혁거세라 불린 이유

 - 그가 알에서 태어났다는 전설

주몽이야기

  - 태양과 알

왜 그들은 알에서 나왔을까? 천손자손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