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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에게 빨리 재산을 물려주면 잃게되는 세 가지

찢어지게 가난해 보았는가.
독일의 철학자 괴테의 말처럼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인생의 참다운 의미를 모른다"는 말의 의미를 이제 조금은 이해할 것 같은 나이가 되었다.
산골동네 옹기종기 150여 가구가 살던 곳,
큰 동네에서 제법 떨어진 우리 마을은 15가구가 살았다.
마을에서 유일하게 전문대학생이던 형과 유일하게 국립대학 경영학과에 들어간 막내는 형님들에게 자랑이었다.
그래서 이를 악물고 공부하는 것이 유일했던 시절을 보냈고 지금은 먹고 살만해 졌다.
그동안 세월은 많은 것을 바꾸어 놓았다.
나는 우겨서 70이던 어머니를 위해 읍내에 아파트를 샀고, 그것은 어머니를 위해 가장 잘한 결정이었다.
그래서 90이 넘은 어머니가 사시기에 적당합니다.
또 하나는 월세를 받아 생활하실 만큼되는 아파트입니다.
둘 다 어미니 앞으로 해 두었습니다.
마음이라도 든든해 하시도록 한 것입니다.
어머니도 통장에 현금이 넉넉하게 있습니다.
어머니는 아버지의 참전용사 지원금과 기초연금 등으로 늘 통장에 돈이 생겨도 맘 놓고 자신을 위해서는 쓰시지 못합니다.
4형제인 우리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어머니가 살아온 삶의 무게를 잘 압니다.

큰 형님이 고향을 지키고,
그동안 동생들을 뒷바라지 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작은 유산이지만, 일찍 토지를 특별조치법 기간에 모두 큰 형님께 드렸습니다.
큰 형님께 논밭 농사보다는 묘목을 전문으로 기르도록 도와 주었습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두번째로 잘한 결정입니다. 논밭농사보다 10배 가량은 수익이 많아졌습니다.
올해는 묘목이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주문이 폭주했습니다.
그래서 형님도 몇 년 사이에 면 내에 있는 빌라를 구입했고, 통장에 몇 억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자기 몸을 위해서는 쓸 줄을 모릅니다.
어린 시절 배곯던 때가 생각난다며.
여기까지 오는 동안에 많은 굴곡도 있었지만
그래도 우리 형제들에게는 나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네 형제입니다.

분명한 것은 어머니가 살아계실 때까지
혹시 양로원에 가신다해도 모든 명의는 그대로 두려고 합니다
어머님이 다 쓰시고 가시는게 자식으로서 바람입니다.
지금은 형제들이 매월 일정 금액을 모아 수백만원을 가지고 1년에 한 두 차례 어머니를 모시고 여행도 다니고 참 좋습니다.

자식이기는 부모가 없다고 합니다.
자식이 달라고 하면 안 줄 수 없는 것이 부모입니다.
그래서 자식을 사랑한다면 아예 유산에 대한 공증을 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마음이 편합니다.
어머니 몫은 최대한 남겨 두려고 합니다.
어머니의 유언은 자식들이 재산 가지고 다투지 않게 하는 방법입니다.

부모님은 재산을 남김없이 넘겨주면 그 날부터 빈손이 됩니다.
첫째는 자식을 잃게 됩니다.
둘째는 자신의 인생을 잃게 됩니다.
셋째는 재산도 잃게 됩니다.
https://youtube.com/shorts/m1ih97aHIZY?si=KH4h2qaEMaSh2K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