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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 나리 개나리

어릴 적에 부르던 노래이다. 사실 그때는 동시로 예쁘게 핀 노란 꽃이 좋았다.

대인배와 소인배


백합을 아십니까?

백합과 나리는 같은 백합과에 속하는 식물로, 백합은 한자로 '백합(百合)'으로 표기하고, '나리'는 순우리말이다. 같은 꽃을 말합니다. 백합은 일반적으로 흰색 나팔 모양의 꽃을 지칭하고, 나리는 백합과에 속하는 다양한 꽃들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개나리"는 무슨 뜻

《참》이라는 글자가 붙어 있는 것들
참나물, 참붕어, 참조기, 참꽃, 참기름....
그런데 이에 반대말은 무엇일까요?
우리말에 "개"가 붙으면 "흔하다"는 말과 "질이 떨어진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열매나 식물 이름 앞에 "개" 자가 붙은 것은 볼 수 있습니다. 예로 개드릅, 개살구, 개복숭아...
개라는 글자가 붙여진 것은 조선 사람들이 개를 천시하는 풍토가 있었던 것이 원인이었으리라 생각된다. 이런 문화도 시간이 흘러 지금에 와서는 오히려 매우 좋은 극상의 표현으로 '개'가 쓰이기도 하니 재미있는 현상입니다.
사람을 욕할 때도 ○새끼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개가 무슨 잘못이 있는가?
개는 일찍이 인류와 공동으로 생활한 이래, 계속해서 인류와 동감공고(同甘共苦) 해 왔다. 때로 주인을 위해 싸우다 죽기도 하며, 사람의 곁을 떠나지 않았다. 인류의 가장 충실한 친구이자 파트너가 되었다. 하지만, 인간에게 버림받은 개는 들개가 되어 인간을 위협하는 동물이 된다.
이런 '버려진, 야생'을 뜻할 때 개라는 말을 붙인다.
개살구, 개복숭아....
개나리도 마찬가지이다.
백합 곧 나리와 비교할 때 수준이 안된다. 모양이 떨어진다. "나리"(백합)과에 속하는데 아무런 보잘것없는 나리, 열등하고 작은 꽃이란 의미이다.
개나리야 미안해!
널 두고 하는 얘기는 아니란다.


https://youtube.com/shorts/XAKTzpT-8ds?si=X-TIKwnfkTK_iyb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