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콘서트]
김상욱 교수의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시간’에 대한 통념을 뒤엎는 물리학
🎯 핵심 메시지: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 우리가 흔히 말하는 ‘시간의 흐름’은 인간의 의식과 뇌의 작용일 뿐, 물리적으로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 주요 내용 요약
1. 시간은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흐를까?
1) 뉴턴의 절대 시간
고전 물리학에서는 시간은 모든 곳에서 균일하게 흐르는 것으로 봤다.
2)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시간은 관측자의 속도나 중력에 따라 달라진다.
빠르게 움직일수록 시간이 느리게 간다.
높은 중력장에서는 시간이 느리게 흐른다.
예시: GPS 인공위성은 지구보다 높은 곳에서 더 빠른 시간 속도로 움직이므로, 상대성 이론을 적용해 보정해야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음.
2. 시간(time)이란 무엇인가?
물리학에서 시간은 사건이 발생한 순서를 나타내는 좌표의 한 축이다.
하지만 인간은 ‘지금’, ‘흘러감’, ‘미래에서 현재로 이어지는 느낌’을 강하게 갖고 있음.
이는 뇌가 ‘기억’을 통해 시간의 흐름을 인식하기 때문.
우리는 과거의 기억은 있지만 미래의 기억은 없기 때문에, 시간이 흐른다고 느낀다.
3. 시간의 방향성은 어디서 오는가?
1) 열역학 제2법칙
엔트로피는 증가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자연스러움.
이로 인해 우리는 시간의 방향(화살)을 경험함.
그러나 미시 세계(양자 세계)에서는 시간에 방향이 없다.
4. 결론: 시간은 인간의 뇌가 만든 착각
우주적으로 보면 과거, 현재, 미래는 모두 존재하는 상태이다.
우리가 '지금'이라고 부르는 순간은, 뇌가 만들어낸 착각일 수 있다.
시간은 존재하지만 흐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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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욱 교수의 철학적 메시지
지금 “우리가 진짜라고 믿는 것들이 진짜가 아닐 수 있다. 진짜처럼 느껴진다는 것은 그저 의식의 구조일 뿐이다.”
그렇다면 칠십년 혹은 강건하여 팔십년 정도 살다가는 인생에게 시간은 무슨 의미일까?
우리는 위에서 물리적고 과학적인 사고로 시간 개념을 살펴 보았다.
그런게 지금부터 3천년 전에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다윗 곧 솔로몬의 아버지는 이런 생각을 했다.
곧 여호와의 옛적 기사를 기억하여
그 행하신 일을 진술하리이다
또 주의 모든 일을 묵상하며
주의 행사를 깊이 생각하리이다
하나님이여~
주의 도는 극히 거룩하시오니
하나님과 같이 큰 신이 누구오니이까
주는 기사를 행하신 하나님이시라
민족들 중에 주의 능력을 알리시고(시편 77:11-14)
인생에 과거 일들 곧 그가 경험하지 못한 일들이지만, 모세가 기록한 글들을 읽었다.
그리고 모세가 기록한 것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고 믿었다.
왜?
다윗은 자신을 하나님 안에서 발견했던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행하셨던 일들을 추적해 가면서 너무나 감격스럽고 놀라운 일들을 발견했다.
이 땅에 살아가는 인생들, 그들이 살아가는 시간들, 그것이 그들에게 아무것도 아니구나!
오직 단 하나, 의미있는 것은 하나님 안에서 자신 뿐이라는 것을 알았다.
즉, 하나님의 시간 곧 영원 속에서
유한하고 찰나적인 인생을 살아가는
자신을 보면서 시간의 가치,
삶의 가치를 깨달았던 것이다.
당신에게 시간은 무슨 의미입니까?
그 시간이 물리적인 것입니까?
철학적인 것입니까?
그 시간을 누구의 관점에서 보아야 합니까?
그 시간과 날들, 그리고 생애적 의미들은 무엇입니까?
몇 년을 산 사람이 정말 가치있고 의미있는 삶을 살았다고 밀할 수 있을까요?
예수는 33년을 살다가 유대인 곧 자기 동족들에게 모함을 받고 누명을 뒤집어 쓰고 처참하게 십자가에 죽었다.
그런데 그는 가장 행복한 사나이였다.
하늘의 시간을 따라서 살았고, 그 뜻을 이루며 온전히 행하고 죽었다.
이 사실을 누가 알리요 마는.
<십자가(十字架)>
- 윤동주 -
쫓아오던 햇빛인데,
지금 교회당 꼭대기
십자가에 걸리었습니다.
첨탑(尖塔)이 저렇게도 높은데,
어떻게 올라갈 수 있을까요.
종소리도 들려 오지 않는데
휘파람이나 불며 서성거리다가,
괴로웠던 사나이,
행복한 예수 그리스도에게
처럼
십자가가 허락된다면
모가지를 드리우고
꽃처럼 피어나는 피를
어두워 가는 하늘 밑에
조용히 흘리겠습니다.
천재시인 윤동주는 1917년 12월 30일 동간도 명동촌(明東村)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그는 1945년 2월 16일에 사망했다.
그는 일본에 건너가 1942년 동지사 대학교(同志社大學)에 입학했다. 1943년 귀국을 준비하던 그는 항일운동을 했다는 혐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후쿠오카 형무소(福岡刑務所)에 투옥당한다.
그리고 27세의 젊은 나이 1945년 2월 16일에 감옥에서 요절했다.
그의 나이 27세, 누가 그의 시간들을 알 수 있으리요.
그러나 그는 하늘의 시간을 따라 살았던 선각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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