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 드러나는 전쟁에는 반드시 그 배후에 세가지 조건이 있다.
그 첫째가 정치가들의 <위기>이다.
그것을 전쟁으로 눈을 돌리게 만든다.
네타냐후와 트럼프는 둘 다 앞날을 예측할 수 없다.
국민들이 지켜 보고 있다.
둘째는 생존의 위협이다.
국가적인 위기 곧 지도자가 보여줄 수 있는가?
우리 지도자는 얼마나 유능한가?
상대를 굴복시키는 모습을 보여줄 강한 카리스마이다.
셋째는 경제력, 힘의 우위이다.
싸울 전략도 있고, 무기도 있고, 경제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이유들의 배후에는 군수산업과 에너지 산업, 정보산업이 전쟁을 부축인다.
군수산업은 막댜한 비용이 지출되는 산업이고,
국가가 소비해 주지 않으면 고철덩어리가 된다.
에너지 산업은 손해보면서 팔 수 없다. 멈추기도 힘들다. 그렇다고 규모의 경제도 어렵다. 투자설비에 막대한 비용이 들고, 회수하는 기간도 너무 길다.
셋째, 정보산업은 지금이 적을 굴복시킬 적기라고 여기면 일을 벌이게 만든다.
이러한 환경, 군수산업(철강부터 모든 산업을 돌아가게 만든다)과 에너지 산업에는 언제는 로비가 있고,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다.
단, 정보산업은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지만, 회수되는 것이 눈에 띄이지 않는다.
그러나 그 정보 자체가 가져다 주는 이득은 어마어마 하다.













겉으로 드러나는 전쟁, 그 배후에는 세 가지 조건이 있다
1. 정치적 위기
정치 지도자의 위기는 국민의 시선을 외부로 돌리게 만든다.
위기를 겪고 있는 지도자일수록, 전쟁이라는 극단적 선택에 더 쉽게 기운다.
예측 불가능한 정치적 상황 속에 있는 네타냐후나 트럼프 같은 인물은, 국민의 관심을 외부의 적으로 향하게 함으로써 내부의 불만을 잠재우려 한다.
2. 생존의 위협과 지도자의 카리스마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는 지도자의 역량과 리더십이 시험받는다.
국민은 강한 지도자, 즉 상대를 굴복시키고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인물을 원한다.
전쟁은 지도자의 카리스마와 결단력을 드러내는 무대가 되기도 한다.
3. 힘의 기반: 경제력과 산업 구조
전쟁은 단순한 무력 충돌이 아니다. 싸울 전략, 무기, 자금 등 강한 경제적 기반이 필요하다.
군수산업은 전쟁 없이는 존속이 어렵다. 무기가 소비되지 않으면 고철에 불과하다.
에너지 산업은 손해를 감수하며 운영할 수 없다. 멈추기도, 확장하기도 어려운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
정보산업은 방대한 자본을 투입하지만, 그 수익은 가시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그러나 결정적 순간, 적을 꿰뚫는 정보는 전쟁의 방향을 바꾼다.
이 세 가지 산업은 로비와 이권으로 얽혀 있으며, 전쟁을 유발하고 유지하는 데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군수산업은 철강부터 제조업까지 전 산업을 움직이고, 에너지는 생존의 혈관이며, 정보는 전쟁을 개시하는 ‘신호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