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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新) 아가서 내 사랑 보고픈 *이에게 - 솔로몬 - 오 내 사랑, 나의 사슴같은 누이야! 너는 지금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너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내가 널 그리워하듯 너도 날 기다리겠지. 나는 마루산에 쌓인 흰 눈처럼 너의 대한 연정(戀情)과 그리움이 소복히 쌓여만 간다. 너를 만나면 세실리아보다 더 흰 꽃으로 내 마음이 담긴 핀을 너의 귓머리에 꽃아 주리라. 나는 한가득 꽃다발되어 너의 가슴에 안기고 아름다운 너는 내게로 와 사랑으로 입맞춤하여라. 오 내 사랑, 나의 어여쁜 신부야! 너와 손을 잡고 푸른 잔디 위에 나란히 누워 먼 창공 위에 너와 사랑으로 함께 수(繡) 놓으리. 보드라운 햇살을 아래 아름다운 꽃길을 걸으며 너의 귓가에 속삭이듯 행복의 동산을 함께 꿈꾸리라. 오늘도 그날을 꿈꾸며 나는 너의 ..
십자가에 새롭게 눈뜰 때 생명을 잃은 교회 교회는 언제나 쉽게 잠들어 왔습니다. 그리고 교회가 잠들 때마다 나타나는 공통된 현상은 생명력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교회가 본질인 생명과 능력을 잃어버렸을 때 영혼이 변화되는 일은 그만큼 희박했습니다. 교회가 생명력을 잃어버리고 영적으로 깊은 침체에 빠져 들어 화석화되어갈 때 잠들어 있던 교회를 일깨우는 일은 소수의 깨어 있는 무리들에 의해서였습니다. 교회의 회복과 십자가 하나님은 잠자던 영혼들을 깨우시고 그들로 놀라운 영적 각성을 불러 일으키셨습니다. 그때마다 십자가 사건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교회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다는 사실을 모르거나 부인되던 시대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나 위대한 부흥의 때에는 언제나 평범하게 받아들여지던 사실들이 충격적으로 경험되기..
성령의 사역 : 말씀을 조명하여 깨닫게 하심 '주의 기름 부으심'구약시대에 왕, 제사장, 선지자에게 기름부어 임직하여 작분을 수행하게 할 때 개름부었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여기서 기름은 성령을 비유(성령=기름)하였다. 실제적으로 다윗이 기름부음(성령)을 받았다. 선지자가 선지자나 왕을 임직할 때, 제사장이 왕이나 제사장을 임직시킬 때 쓰던 용어이다. 부어 주심(G1632: ἐκχέω, 엑케오. 붓다, 따르다 pour out). 동사 엑케오는 에크(G1537, ~ 밖으로)와 케오( 붓다, 쏟다)의 합성어이다. `붓다, 쏟다'는 뜻으로 액체를 붓는 것을 의미하며 대해 사용되었다. 때로는 `피흘리다, 죽이다, 살인하다'를 의미한다. 엑케오는 70인역본에서 주로 히브리어 "샤파크"(붓다, 쏟다,따르다)를 번역한 것이다. 이것은 신약시대에 유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