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열단, 김원봉의 사상과 평가
한 사람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한 사람을 평가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한 사람을 두고도 다른 평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는 때로 한 사람에게 선과 악이 함께 공존하기 때문인데, 개인이 처한 역사적 상황이나 개인적인 성향 등으로 인해 어떤 이는 악인으로 묘사되고 비판을 받고, 또 어떤 이는 부풀려지고 선인으로 미화되기도 한다. 역대 대통령들(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을 놓고 보아도 그렇다. 역사의 인물들(고종, 흥성대원군, 연산군....)을 보아도 그렇다. 어느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평가는 달리한다. 평가 역시도 각자마다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고, 어느 편에서 바라볼 것인가는 개인의 몫이다. 그래서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오해와 진실을 벗겨보..